From. 당신의 영원한 아내
2023.08.20
이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을 때, 여러분의 부재로 인해 제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났고, 하루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내 마음 속의 아픔은 우리가 공유한 사랑과 우리가 함께 쌓아온 삶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 나는 당신의 웃음소리가 우리 집에 울려 퍼지던
방식, 당신의 포옹의 따뜻함, 당신이 곁에 있어 주는 편안함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부재는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남겼고, 나는 당신이 더 이상
육체적으로 나와 함께 있지 않다는 현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삶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갈 사랑을 붙잡고 우리가
만든 추억에서 위안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분의 지혜, 친절함,
변함없는 지원은 매일 저를 계속해서 안내하는 기둥입니다.
내 기쁨과 슬픔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조언을 구하고, 여러분의 이해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당신이 없으면 세상이 좀 더
추워지는 것 같고, 우리가 조용히 함께 앉아 조용히 동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